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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의 모든 것

장마철 피부관리 무조건 필요해

by 홍수리 2024. 7. 22.
장마철 피부관리

 

 

 지금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장마철은 높은 온도와 습도로 세균 번식이 잘 일어나 유행성 눈병이나 식중독, 세균 감염성 질환이 자주 발생하며 장마철 날씨는 피부에도 영향을 많이 끼쳐 피부관리를 필수로 해줘야 합니다.

 

 

 

에어컨으로 인한 피부 건조

 

 에어컨을 이용해 냉방을 많이 하는 요즘 이로 인한 피부 건조에 주의해야 합니다. 고온 다습한 장마철에는 눅눅한 기운을 없애기 위해 냉방을 강하게 하는 곳이 많은데 지나친 냉방은 실내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어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에어컨 찬바람을 피부에 직접 닿으면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며, 에어컨 속 곰팡이 같은 세균이 피부에 닿게 된다면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에어컨 바람을 피부에 직접 쏘이는 것을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날씨가 덥더라도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 냉방기의 위생 상태를 점검하는 게 좋습니다. 

 

 

비 오는 날이나 흐린 날에도 필수인 자외선차단제

 

 장마철 구름 낀 날씨와 비 때문에 햇빛이 없다고 생각하여 자외선차단에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자외선에도 종류가 있는데 그중 노화를 촉진하는 자외선 A는 실내, 차 안, 안개 낀 날이나 흐린 날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 때문에 흐리거나 비 오는 날씨에도 자외선차단제는 꼭 필수로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자외선 A를 차단하는 능력인 PA, 자외선 B를 차단하는 능력인 SPF가 모두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본인의 피부 유형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지성피부에는 오일 프리 제품을 민감성피부에는 피부 자극이 적은 성분의 제품을 선택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는 물이나 땀에 의해 지워지기 쉬우므로 2~3시간 단위로 덧발라 주는 것이 좋고 자외선 차단제는 화장품이라 생각하고 세안을 꼼꼼하게 깨끗이 지워내도록 해야 합니다.

 

 

지성 피부, 여드름 피부는 특히 피지 조절에 유의

 고온 다습한 환경인 장마철은 피지 분비를 활발하게 만들게 됩니다. 이렇게 늘어난 피지로 인해 피부는 유분기가 높아지면서 세균의 번식이 용이해져 각종 피부트러블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한 높은 습도로 인해 피부가 끈적해지면서 오염 물질들이 피부에 달라붙어 모공을 막게 되면 여드름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작은 자극에도 트러블이 쉽게 생기는 민감성 피부나 여드름 피부인 경우엔 특히 꼼꼼한 세안으로 피부트러블을 불러오는 요인들을 미리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후에는 돌아온 즉시 세안을 하여 모공을 막는 오염 물질과 과다 분비된 피지를 제거하도록 해야 합니다. 세안 시에는 민감성 혹은 여드름성 피부에 맞는 세안제를 사용하여 꼼꼼하게 세안하고 미지근한 물로 여러 번 헹구어 세안제의 잔여물 또한 피부에 남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마지막 헹굼 시에는 세안하면서 커져있는 모공을 조여주는 것이 좋기 때문에 찬물로 마무리해 주고 세안 후에는 피지 조절 기능이 있는 모공축소 화장품을 이용해 마무리해줍니다. 

 

 

젖은 신발과 옷은 충분히 말리고 빗물 닿은 피부도 방치하지 말고 건조하게 유지하기

 두 피부가 맞닿은 부위에 생기는 염증성 피부염은 고온다습한 여름, 장마철에 잘 생깁니다. 특히 목의 주름 부위, 무릎 뒤, 손가락 사이, 엉덩이, 가랑이 사이, 발가락 사이 등 피부가 맞닿는 부위면 어디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비에 맞았을 경우 빗물과 접촉한 피부를 씻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하면 빗물에 섞여 있는 각종 화학물질이나 오염된 물질들이 피부를 자극합니다. 이는 염증반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붉은 반점과 같은 접촉성 피부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가 접히는 부분은 습하지 않게 관리하여야 하고 시원한 환경을 유지해야 합니다. 증세가 가벼우면 약한 스테로이드나 항생제 연고를 바르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지만 증세가 심할 경우 꼭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철 피부관리 꿀팁!

 

 

실내에서 생활하는 틈틈이 얼굴에 미스트를 뿌려 수분 공급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스트를 뿌린 후에는 충분히 흡수시켜 줘야 합니다. 흡수시키지 않으면 증발하면서 오히려 수분을 빼앗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출 후에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힘들었을 피부를 위해 어린 쑥 추출물이 포함된 제품들로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  주며 촉촉하게 정돈해 주는 마스크를 사용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지성피부나 여드름 피부들은 과도한 피지분비로 인해 트러블이 올라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필링 제품을 사용하여 피지들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나 외부적 환경으로 피부가 많이 지쳐 있을 경우에는 바르고 자는 AHA 복합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필링 에센스를 통해 각질만 정돈해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무리로는 에센스와 수분감이 가득한 수분크림을 발라 피부 깊숙한 곳까지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