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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의 모든 것

모발의 특징과 기능, 구조를 알아보자

by 홍수리 2024. 7. 23.
모발이란

 

1. 모발의 특징

 

 손바닥, 발바닥, 입술, 생식기 등을 제외한 사람의 몸에는 약 1백만 개의 털이 있습니다. 그중 머리카락은 가장 많은 숫자와 진한 색깔을 자랑하며 두피의 모발은 인종별 차이가 있고 단단하게 각화된 경단백질인 케라틴이 주성분으로 약 80,000 ~120,000 개 정도 분포하며 온몸에 퍼져 있는 솜털은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서양인보다 동양인의 모발이 더 굵고 모발의 개수가 더 적고 단면이 둥근 직모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정상적인 경우 하루 50~70개의 머리카락이 탈락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모발은 하루에 0.12~0.37mm씩 성장하여서 한 달이면 약 1cm 정도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겨울보다는 여름에 성장이 빠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모발의 기능  

 모발은 인체 보호의 역할을 하는데 체온을 조절하고 외부의 물리적, 화학적, 기계적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합니다. 특히 두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감각을 전달하는 지각 기능과 개성을 중시하는 요즘 개인적인 장식의 기능이 보호의 역할만큼이나 큰 미용적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유해물질과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발은 유해한 중금속 등을 체외로 배출하고 혈액순환에 의해 받은 영양분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혈액 내에 있던 유해한 성분들이 모발을 통해 체외로 배출됩니다.

 

3. 모발의 구조  

1) 모간

 피부 위로 솟아 있는 부분입니다.

 

2)  모근

 피부 내부에 있는 부분으로 모발 성장의 근원이 되는 부분이다.

 

- 모낭(Follicle) : 모근을 싸고 있는 주머니 모양의 조직으로 피지선과 연결되어 모발에 윤기를 준다.

- 모구(Hair Bulb) : 모근의 뿌리 부분으로 둥근 모양이며 이곳에서부터 털이 성장한다.

- 모유두(Hair Papilla) : 모구 중심부의 우묵한 부위이며 모발의 영양을 관장하는 혈관과 신경 세포가 분포한다.

- 모모 세포(Hair Mother Cell) : 세포 분열과 증식에 관여하여 새로운 모발을 형성한다.

 

 

3) 기모근(입모근, Arrector Pili Muscle)

 진피의 유두 진피에서 비스듬히 내려가 피지선 아래 모낭과 연결되어 있다. 자율 신경에 영향을 받으며 춥거나 무서울 때 외부의 자극에 의해 수축되어 모발을 곤두서게 하는데 속눈썹, 눈썹, 겨드랑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모발에 존재한다.  

 

4) 모발의 단면  

- 모표피(Cuticle)  

 모발의 가장 바깥쪽을 싸고 있는 얇은 비늘 모양의 층으로 케라틴으로 구성되어 있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모피질을 보호하고 수분 증발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 모피질(Cortex)

 모발의 85~90%를 차지하며 멜라닌 색소를 함유하고 있다. 모피질 사이에는 간층 물질로 채워져 있으며 모발의 탄력, 색깔, 강도 등을 결정한다.

 

- 모수질(Medulla)

 모발 중심부의 수질 세포로 케라토하이알린, 지방, 공기를 함유하고 있으며 소량의 멜라닌 색소를 가진다. 새로 돋아나는 모발이나 아기의 모발에는 없고, 굵은 모발일수록 수질이 있는 것이 많다.

 

5) 모발의 주기 

- 성장기(Anagen) 

 전체 모발의 80~90%를 차지하며 모발이 생성되고 성장하는 시기이다. 모발의 평균 성장 기간은 남성 3~5년, 여성 4~6년이다.

 

- 퇴화기(Catagen) 

 전체 모발의 1~2%를 차지하며 수명은 1~1.5개월 정도이다. 모발의 성장이 정지하는 시기로 모유두와 모구가 분리되고 모근이 위쪽으로 올라간다.

 

- 휴지기(Telogen) 

 전체 모발의 14~15%를 차지하며 모낭이 수축되고 모근이 위쪽으로 올라가 탈락한다. 휴지기에는 가벼운 물리적 자극에도 탈락이 잘 된다.

 

 

 

 

4. 건강한 모발을 위한 관리 팁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단 등으로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고 과로 등으로 피로가 누적되면 신체의 정상적인 신진대사가 깨지고 질병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에도 나쁜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머리카락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가 빠지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는 휴지기의 머리로 곧 빠질 머리일 가능성이 크며 머리에 이물질 등이 묻어 있으면 세균이 자라기도 하며 두피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스트레스 또한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대를 살아가면서 얼마간의 긴장은 필요하지만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는 다른 신체 부위와 마찬가지로 모발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두피의 피부병이 생기면 모낭이 파괴될 수 있으므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고 머리카락도 혈액을 통하여 영양분이 공급되므로 두피를 적당히 자극할 수 있는 마사지로 혈액순환을 해부면 건강한 모발을 지킬 수 있다고 합니다.

 

 

2024.07.22 - [뷰티의 모든 것] - 장마철 피부관리 무조건 필요해